장꼬임 설사 심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원인과 응급처치법

 

장꼬임과 설사는 심각한 질환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꼬임과 설사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병원에 가기 전에 해볼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총정리 해 드립니다.

 

 

1. 장꼬임 증상과 설사 증상 원인

 

(1) 장염

 

- 대표 증상 : 장염은 장의 염증을 의미하는 말로,

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원인 : 장염의 원인은 대부분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이나 약물 부작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로운 세균이 장에 침입하거나 유익한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원은 음식, 물, 동물, 사람 등 다양합니다.

 

(2) 장폐색

 

- 대표 증상 : 배가 아프고 항문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내용물이

입 쪽으로 역류하여 구역질, 구토를 하게 됩니다.

또한, 변비나 설사, 복부 팽만감, 가스 배출의 어려움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원인 :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이전의 복부 수술로부터 발생한 흉터 조직, 탈장 및 종양입니다.

이 외에도, 장의 꺾임이나 뒤틀림, 장의 이물질, 장의 협착, 장의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

장 혈관의 폐색 등이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급성위장염(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에 의한)

 

- 대표 증상 : 복통, 구토, 설사, 복부 팽만감 등

 

- 원인 :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식중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은 음식이나 물, 손, 물건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4)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 대표 증상 : 만성 설사 (혈액성 설사인 경우도 있음), 경련성 복통, 열,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등

 

- 원인 :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적절하게 촉발된 면역 체계로 인해 크론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외부 요인에 대해

장의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장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크론병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식중독

- 대표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발열 등

 

- 원인 : 인체에 해로운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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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꼬임 설사 증상 응급처치 방법

위에서 장꼬임 설사 증상에 대한 원인과 관련 질환을 5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증상이 경미하거나, 병원에 가기 전에 해볼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수분 보충

 

장꼬임과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면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은 두통, 입 마름, 피부 탄력 감소, 혈압 하락, 심박수 증가, 의식 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량씩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설사가 심할 때

집에 있는 식재료로 수분 전해질 보충제를 만들어 섭취

 

 

물 1리터, 소금 1티스푼, 설탕 8티스푼, 오렌지 주스 1컵

 

위의 재료를 섞어 자주 조금씩 마셔주면

탈수의 위험을 낮추고 위와 장에 꼭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레시피가 번거로우실 경우 스포츠 이온 음료도 미약하지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시판되는 과일 주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는 농도가 매우 높아 오히려 탈수를 조장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3) 적절한 식이 진행

변의 증상에 따라 미음 → 죽 → 진밥 순으로 음식을 통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음

 

미음은 밥을 물에 끓여서 만든 물밥으로, 장에 자극을 주지 않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미음을 먹을 때는 소금이나 간장을 넣어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죽

 

죽은 밥을 물에 잘게 부수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만든 농도가 높은 물밥으로,

장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죽을 먹을 때는 채소나 고기, 해산물 등을 넣어서 맛과 영양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밥

 

진밥은 밥을 물에 적당히 끓여서 만든 일반적인 밥으로,

장의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진밥을 먹을 때는 반찬을 함께 먹어서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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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보통 설사를 할 때 금식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상식입니다.

설사를 하더라도 충분한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줌으로써 장세포의 회복을 촉진해야 합니다.

식사가 어려울 정도의 심한 설사일 때와,

식사가 가능할 정도의 설사를 구분하여 위의 세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1. 48시간 이내에 호전이 없는 경우
2. 혈변이나 발열 등이 있는 경우
3. HIV나 항암치료를 받은 경우
4.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

위와 같은 응급처치 후에도 장꼬임 증상과 설사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더 악화하면서

발열 등과 같은 이상 증상이 더해진다면 주저 없이 병원의 전문의에게 상담받은 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장꼬임과 설사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꼬임과 설사는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장염, 장폐색, 급성위장염, 염증성 장 질환, 식중독 등의 질환을 암시할 수 있으므로,

경시하지 말아야 합니다.